부산의료원 주메뉴
전체메뉴- 팩스번호051-507-3001
*교통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료원출발10:20
- 연산로타리10:35
- 의료원도착10:55

조회 : 113

- 생활체육 확산에 부상도 급증
- 통증 사라져도 재활 소홀하면
- 근력감소 등 후유증 남을 수도
- 환자 기능회복 끝까지 살펴야
고령화의 가속화와 생활체육 문화 확산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양상이 빠르게 변화한다. 퇴행성 척추·관절질환은 물론 러닝과 골프, 테니스 등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어깨와 무릎, 발목을 비롯한 스포츠 손상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운동선수에 주로 발생하던 스포츠 손상이 이제는 일반인에게도 흔한 질환이 되었지만, 이를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예가 적지 않다. 전문의들은 스포츠 손상과 척추·관절 질환은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것만으로 치료가 끝나는 게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이 함께 이뤄져야 재손상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산의료원(원장 이세용)이 이러한 의료 트렌드 변화와 지역민의 요구에 맞춰 ‘스포츠손상클리닉’을 신설하고, 재활센터를 4대 특성화 체계로 전문화하는 등 진단·수술·재활·일상 복귀를 원스톱으로 잇는 ‘근골격계 통합진료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 생활체육 손상도 전문치료 필요
운동 종류에 따라 손상 양상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통증이나 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골프, 테니스, 수영과 같은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므로 회전근개 손상이나 어깨 충돌증후군, 상완 이두건염 등이 발생하기 쉽다. 테니스엘보(주관절 외측상과염)나 골프엘보(주관절 내측상과염) 역시 흔한 고질병이다.
축구, 농구처럼 방향 전환과 점프가 많은 운동은 무릎 손상이 잦다. 부산의료원 스포츠손상클리닉 배장환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나 반월상연골판 손상은 통증과 부종, 관절 불안정성을 동반하므로 신속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러닝이나 등산처럼 반복 하중이 가해지는 운동은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발목 염좌 역시 초기 치료가 미흡하면 만성 불안정성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에서는 영상검사를 통해 손상 부위를 정확히 진단하고 보존적 치료부터 수술까지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하며, 재활의학과에서는 기능 평가를 기반으로 단계별 운동치료와 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침구과는 통증 조절과 부종 감소, 조직 회복 치료를 병행해 더욱 빠른 회복을 돕는다.
■ 통증 사라져도 재활치료는 계속
많은 환자가 통증이 줄어들면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손상 이후에는 근력 감소, 관절 가동범위 제한, 신경·근육 협응 저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적 문제가 남을 수 있다.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재개하면 재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최근의 스포츠 손상 치료는 단순히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손상 원인과 기능 저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료와 재활을 연계하는 ‘통합적 접근’을 중시하는 추세다.
부산의료원 재활의학과 이지형 과장은 “재활 과정에서는 관절 안정성, 근력, 균형 능력, 보행 패턴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환자의 기능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이에 맞춘 단계별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재손상을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료원은 재활센터를 ▷신경계 ▷심장·호흡 ▷근골격·스포츠 ▷소아 등 4대 특성화 체계로 개편했다. 척추·관절 질환 환자,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 스포츠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운동치료, 도수치료, 자세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감소증이나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 환자의 신체 기능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한 집중 프로그램도 함께 운용 중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진료과 간 협진 체계의 확대’에 있다. 환자가 급성기 치료나 수술을 받은 후 별도의 공백 없이 질환별 전문 재활 프로그램으로 곧바로 연계된다. 병원 방문부터 치료, 퇴원 후 재활, 지역사회 복귀까지 하나의 사슬처럼 이어지는 ‘연속적 재활 케어 시스템’을 갖춘 셈이다.
■ 전 연령층에 근골격계 전문진료
부산의료원은 척추·인공관절센터를 필두로 정형외과 전문 진료를 꾸준히 고도화하며, 척추질환과 퇴행성 관절질환, 어깨·무릎 질환, 스포츠 손상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고령 환자에 흔한 고관절 골절은 신속한 수술과 재활 연계를 통해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며, 어깨 관절 수술에는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를 활용해 수술의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또 성장기 아이의 올바른 근골격계 발달을 위한 소아청소년 정형외과 진료를 포함,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근골격계 전문 진료체계를 갖췄다.
이세용 부산의료원장은 “부산의료원은 척추·인공관절센터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전문성과 스포츠손상클리닉, 재활센터와의 협진체계를 바탕으로 시민에 더욱 체계적인 근골격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와 같은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전문 진료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