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메디컬센터(원장 김휘택)는 이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 의료 통역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8회 의료 통역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부터 매년 진행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으며,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통역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총 4차 과정에는 총 35명의 외래 의료 통역사가 참여해 현장감 있는 훈련을받았다. 교육은 부산메디컬센터 본관 8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공공의료협력과에서 주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료 통역 기본교육 △응급 상황 대응 실습 △의료 통역 현장실습 등 실무형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김형수 공공의료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성된 의료 통역사들이 지역사회 이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메디컬센터는 향후에도 전문 의료 인력 양성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