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있는 분들이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은 "다리가 저려요". " 밤에 자다가 쥐가 나서 혼났어요" "발바닥이 화끈거려요" 등입니다.
이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라고 합나다. 일부 환자분들은 "선생님,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염은 당뇨초기부터 가장 먼저 나타나는 합병증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의 60-80%에서 (정도차이는 있지만)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개는 무릎밑에서 발바닥까지 증상이 있지만, 일부에서는 손부위까지 증상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혈당수치가 높아지면 증상이 더욱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혈당조절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증상이 혈당조절만으로 성공하지 못할 경우에는 진통제등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동반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되도록 혈당조절을 잘 함으로써 증상 조절하는게 금상첨화입니다.
이런 합병증은 혈당과 혈압조절을 잘하지 못할 경우, 다른 합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이 곧이어 올수 있다는 <적색신호등 > 역할을 하기때문에 3-6개월마다 소변에서 단백뇨배출양과 신장기능수치, 사구체분비율 (콩팥의 분비능력) 및 안과검사를 함으로써 현재 자신의 당뇨합병증 단계를 정확히 알아두는게 중요합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염을 대수로이 여겨 진통제복용만으로 관리하다가는 다른 합병증 발생을 놓칠수 있기에
정밀검사와 함께 통증없는 즐거운 생활을 하는게 우선적인 목표가 될 것입니다.
-내분비내과 김민호 과장-